양치할 때 잇몸 피, 치은염부터 치주염까지 단계별로 보기
로이스치과 창원
2026.09.22
본문
칫솔에 피가 묻어나오면 “세게 닦아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칫솔질이 거친 탓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건강한 잇몸은 평소 칫솔질로 피가 나지 않습니다.
1단계, 치은염
잇몸 가장자리에만 염증이 있는 단계입니다.
- 양치할 때 피가 난다
- 잇몸이 붉고 조금 부어 있다
- 뼈는 아직 녹지 않았다
스케일링과 꼼꼼한 칫솔질로 대부분 회복됩니다. 피가 난다고 그 부위를 피해서 닦으면 치태가 더 쌓이니, 부드럽게라도 계속 닦아주셔야 합니다.
2단계, 초기 치주염
염증이 잇몸 아래로 내려가 치아를 붙잡은 뼈가 조금씩 녹기 시작합니다.
- 치아와 잇몸 사이 틈(치주낭)이 깊어진다
- 입냄새가 잘 가시지 않는다
- 잇몸이 내려가 이가 길어 보인다
스케일링만으로는 잇몸 속 뿌리 표면의 치석까지 걷어내기 어려워, 잇몸 아래를 닦아내는 치료(치근활택술)를 함께 합니다.
3단계, 진행된 치주염
- 이가 흔들리거나 사이가 벌어진다
- 씹을 때 불편하다
- 잇몸에서 고름이 나온다
뼈 소실이 많아 잇몸을 열고 뿌리를 직접 닦는 수술을 하거나, 살리기 어려운 치아는 발치를 고려하게 됩니다.
잇몸병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충치는 시리고 아파서 알아채지만, 잇몸병은 꽤 진행될 때까지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흔들리기 시작해서 오시면 이미 뼈가 많이 녹은 뒤인 경우가 흔합니다. 피만 나는 시기가 오히려 바로잡기 좋은 때입니다.
피가 날 때 집에서
- 칫솔은 부드러운 모로 바꾸고 잇몸 경계를 짧게 닦습니다
-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를 하루 한 번 닦습니다
- 2주 정도 꾸준히 해도 피가 계속 난다면 치석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흡연과 당뇨는 잇몸병을 빠르게 만들고,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쉽게 붓습니다. 해당된다면 조금 더 짧은 간격으로 확인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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