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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치과ㆍ닥터 칼럼

치아가 깨졌을 때 응급 대처, 조각 보관부터 내원 시기까지

로이스치과 창원

2026.09.30

본문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운동하다 부딪혀서, 넘어지면서. 치아가 깨지는 순간은 갑자기 옵니다. 당황해서 조각을 버리거나 휴지에 싸서 말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몇 분의 대처가 치료 방법을 바꾸기도 합니다.

먼저 확인할 것

  • 입술이나 잇몸에서 피가 나면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10분 정도 눌러 지혈합니다
  • 머리를 부딪혔거나 의식이 흐리면 치과보다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 턱이 잘 안 맞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 턱뼈 손상일 수 있어 역시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조금 깨졌을 때

끝이 살짝 떨어져 나간 정도라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날카로운 면에 혀나 볼이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며칠 안에 내원하시면 레진으로 다듬거나 메워드릴 수 있습니다. 떨어진 조각을 찾으셨다면 물이나 우유에 담아 가져오세요. 크기에 따라 다시 붙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이 깨져서 속이 보일 때

깨진 면에 분홍색이나 빨간 점이 보인다면 신경이 드러난 것입니다. 공기만 닿아도 시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되도록 당일에 오셔야 신경을 살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찬물과 뜨거운 음식을 피합니다
  • 그쪽으로 씹지 않습니다
  • 진통제는 드셔도 되지만 약을 잇몸에 직접 대지 않습니다

치아가 통째로 빠졌을 때

영구치가 뿌리째 빠졌다면 가장 서둘러야 하는 경우입니다.

  1. 머리(씹는 부분)를 잡고 뿌리는 만지지 않습니다
  2. 흙이 묻었다면 흐르는 물에 몇 초만 살짝 헹굽니다. 문지르거나 비누로 닦지 않습니다
  3.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 가져옵니다. 없으면 볼 안쪽에 물고 오셔도 됩니다(어린아이는 삼킬 수 있어 권하지 않음)
  4. 휴지나 마른 천에 싸지 않습니다. 뿌리 표면이 마르면 다시 심어도 붙기 어렵습니다

뿌리 표면 세포가 살아 있을 때 제자리에 넣어 고정하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능성이 줄어드니 바로 연락 주시고 오세요.

유치가 빠졌다면 다시 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신 밑에서 올라올 영구치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부딪힌 뒤 깨진 곳이 없어도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불편하면 사진을 찍어보세요. 뿌리에 금이 갔거나 신경이 손상되어 몇 주 뒤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진료 시간이 아닐 때 다쳤다면 가까운 응급실에서 먼저 처치를 받고, 다음 진료일에 내원하시면 이어서 확인해 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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